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 한해동안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총 8억 여원을 지원받아 말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4억6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육용 실습마방 및 워킹머신”을 완공하여 올해부터 학생들에게 우수한 국내산마 생산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기대가 남달랐다. 그리고 “교육용 초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방목 위주의 명마 육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국내 말 관련 고등학교중 선두주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또한 “말산업 특성화고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학년들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등 말산업 선진국 연수를 실시하여 세계 최고의 명마를 육성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 한해 한국경마축산고에서 생산·육성한 경주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학교에서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학생들이 직접 키웠던 ‘스피드맨’이라는 경주마는 "Breeder's Cup"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최근에는 국4군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학교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한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을 통해 이루어 졌었다.
한국경마축산고 방태혁 교장은 “학생들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직접 발로 뛰어 예산을 지원 받고자 노력하였으며, 한국 말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지원한 농림수산식품부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말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 최고의 호스맨을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