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서구도서관(관장 나영희)은 “동서양 인문 클래식(古典)”을 주제로 한 2018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사업에 선정되어, 약 3개월 간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각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동양 인문 클래식’ 강의는 문학평론가이자 숙명여대 교수인 김응교 교수를 초빙해 10회차 강의로 『주역』,『논어』,『맹자』,『중용』등 중국 고전을 함께 읽으며 한국 문학과 비교해보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8월 30일(목)부터 11월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에 운영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서양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고전 작품을 통해 서양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와 비교해 볼 수 있는 9회차 이론 강의 진행 후에, 관련 탐방지를 방문해 보는 10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원도심인 서구지역의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이 되며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강의는 8월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구도서관 나영희 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 동서양 인문 클래식(古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함께 독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