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운익)은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밀양시의 후원으로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수학체험관’을 운영한다.
무한상상 체험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찾아가는 수학체험관’은 수학을 즐기는 행복한 수학교육을 위해 지역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와 결합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다. 올해는 밀양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해 초등학교 4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2개, 밀양수학체험마루 5개, 밀양행복교육지구 홍보관 3개, 본부석 20개 부스와 10여개의 대형교구 체험관으로 운영한다.
체험부스는 조선의 수학자 이름을 붙인 밀양수학체험마루의 마당 이름을 따 최석정 마당(수 체험), 홍정하 마당(평면도형 체험), 홍대용 마당(입체도형 체험), 궁리 마당(보드게임 체험) 4개 구역으로 나눠 학생이 관심 있는 체험 분야를 골라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뫼비우스 정글짐, 대형 소마큐브 및 펜토미노, 대형 하노이탑, 사각바퀴 자전거와 현수선 도로, 지오데식 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형교구들을 설치해 수학의 원리를 몸으로 체험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료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수학체험관’은 17일 오전 10시에 밀양시장, 밀양교육장,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부스운영 학교장과 밀양교육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장운익 교육장은 “많은 관내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부스 운영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수학체험관이 기대된다”며, “경상남도교육청, 밀양시청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지역의 자랑인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더불어 찾아가는 수학체험관이 지차체형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