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은 ‘교통사고 제로화 주간(5월 28~6월 1일)’을 맞아 30일 등굣길 초등학교 주변에서 학생 및 학부모,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가방안전덮개를 활용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개학기 안전점검 후 느슨한 시기에 학생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과장과 지역교육장 등 간부들이 1개교씩 맡아 스쿨존 안전점검과 함께 진행됐다.
도교육청이 도내 전 초등학생에게 보급해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가방안전덮개를 활용해 운전자의 인식 개선과 학생들의 보행 안전 교육을 함께 했다. 아울러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스쿨존 지역 내 불법 주정차 계도와 학교 주변 공사장 점검, 인도 파손, 통학로 시야 가림 등 위험요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송기민 경상남도교육감 권한대행도 이날 교통이 혼잡한 아침 출근 시간에 창원 도계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안전 캠페인과 안전 점검에 동참하고 학생들의 가방 안전덮개 착용을 지도했다.송기민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모든 기성세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학부모와 도민들께서 자발적으로 학교 스쿨존 30KM 차량 운행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매달 30일을 스쿨존데이로 지정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경남교육청은 이날 캠페인과 함께 진행한 교통안전 점검 내용을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미비 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