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장애인공무원에게 보조공학기기 등 지원! 2018-06-04 14:08:21


 [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                    4일 충청북도교육청이 이달부터 장애인 공무원이 업무를 보는데 필요한 보조공학기기와 근로 지원인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9일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이 지원할 보조공학기기는 점자정보단말기, 대형모니터, 한손키보드, 높낮이 조절 작업테이블, 화상전화기, 소리증폭장치 등이다.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본인이 희망하면 장애공무원의 신체적 활동을 보조하거나 서류정리 등을 도울 수 있는 근로지원인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장애공무원은 뇌병변장애 2명, 시각장애 19명, 신장(腎臟)장애 5명, 지체장애 63명, 청각장애 4명, 기타 9명 등 102명이다. 


지원은 도교육청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에 지원 대상과 필요 목록, 예산을 보내주고 공단이 지원을 대행 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와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한편, 주명현 충청북도교육감권한대행은 “장애를 가진 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이 수영 기자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