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은 29일 오전 인천광역시의원의 ‘청탁문자 논란’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 앞으로도 인사는 인사 대상자의 전문지식은 물론, 교육철학과 품성 ? 청렴도 등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열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법령 및 인사규정에 의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시하여 추호의 의혹도 없게 하라”고 지시했다
나 교육감은 이어서 “현행법령이나 규정으로도 충분히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인사 관련공직자의 의지와 소속공무원이 인사 청탁을 할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청렴의식이 선행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청렴 및 인사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인사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청탁 관련공무원에 대하여는 인사 상 불이익은 물론, 사안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과 ‘관련사항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현행 인사시스템을 검토하여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 내에 관련공무원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여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등 인사 청탁 척결의지를 표명했다.
나 교육감은 인천시의회 H의원의 ‘인사 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하여 “ 지난 21일 임시회 개회 전, 시의원 및 시청 간부공무원과 인사하는 어수선한 과정에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H의원으로부터 C과장에 대한 예기를 들은 것 같고. 거절한 것으로 기억 한다”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