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27일 10:00,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학부모보듬위원 7명(학부모 위원 4명, 전문가 위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부모보듬위원회는 부모의 마음으로 위기 학생을 보듬어주는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5월 학부모 위원으로 학생지도 및 상담활동에 조예가 깊은 상담 전공자 4명이, 전문가 위원은 현직 경찰관, 사회복지사, 법률 전문가 3명이 위촉되었다.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학교 적응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은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는 것부터 부모상담, 영화관람, 진로체험 등 다양하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년 여 동안의 활동에 대한 사례회의 뿐 아니라 2018년 하반기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전광역시교육청 조례로 법제화됨에 따라 앞으로 체계적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위원회 협의회에 참석한 윤연희 위원은 ”학생들과 긴 여운이 남는 짧은 만남을 가지는 게 너무 의미 있고 행복했었다“며 ”상담 활동에 있어 늘 혼자만의 고민이 있었는데 협의회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니 고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보듬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 꾸준한 관심으로 지원할 것이며, 보듬위원회 선생님들의 상담, 멘토링 활동이 학생들이 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는 원동력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