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에서는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 및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6월 18일부터 7월 9일 까지 5일 동안 관내 중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창의융합적인 과학탐구수업과 평가방법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창의적인 과학탐구수업 방법을 개발 적용하고 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해 탐구실험과 토론 위주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6월 18일과 7월 2일에 진행된 연수에서는 박상대(한국과학문화협회) 강사와 함께 주사기와 기체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탐구 수업을 구상하였고 6월 22일에는 연현정(운산고) 강사의 주도하에 과학 탐구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대한 사례 발표와 연수생들의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연수생들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실험 방법과 수업 기법을 나눌 수 있었으며, 수업 디자인과 평가 계획이 어떻게 연계되어 이뤄져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진행한 이성희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장(인천계수중)은 “수업에서의 과학적 탐구방법 활용, 과정 중심의 평가, 미래 사회를 대비한 과학 수업의 지향점을 찾고자 이 연수가 시작된 만큼 선생님들의 참여 열정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배경자교육장은 “방과 후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 방법과 평가를 고민하는 모습에서 서부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며,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교과연구회,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즐겁고 창의적인 수업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남은 7월 6일과 9일 연수에서는 현미경을 활용한 새로운 탐구 수업과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창의적인 과학실험 교구를 만들어 보는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