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청렴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 되자”는 뜻을 담아 <청렴+미쁘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괴산고(교장 연정호) 학생동아리가 도교육청 감사관을 초청했다. <청렴+미쁘다> 올해 5월에 괴산고 학생 7명이 청렴을 주제로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투명성기구와 충북교육청이 공동주관하는 <청소년 반부패 청렴활동 지원 사업>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만들어 졌다. 학생들은 괴산고 청렴주간(6.11.~6.22.)동안 청렴만화그리기, 청렴오행시 짓기, 글짓기, 표어대회 등을 주도하며 괴산고에 청렴 바람을 몰고 왔다.
동아리 회장 2학년 박소희 진행으로 ‘함께해요 청렴 토크쇼’를 학교 도서실에서 열고 도교육청 유수남 감사관을 초청했다. 방청석에는 공무원이 되고 싶은 친구들 20여명이 모여 앉았다. 이들은 유수남 감사관에게 청렴해서 좋은 일, 일상 생활 속의 청렴실천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공무원은 왜 청렴해야 하나 등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 냈다.
학생들은 청렴이 주는 청렴과 행복을 공감하며 청렴 토크 콘서트를 즐겼다. 유수남 감사관은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하는 일도 같이 살펴보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청렴 참여와 실천은 곧 우리나라의 미래”라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청렴+미쁘다>는 앞으로 청렴 UCC 제작, 급식소에서 차례 지키기, 우산대여 대장 작성 잘하기, 최선을 다하는 생활하기 등 학교생활에서 청렴수칙을 만들며 청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