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초등교육행정학연구회(회장 김덕희)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교장, 교감 전문직원 등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 확립을 위한 학교경영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2017 우수학교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온 부산광역시교육청 법무팀의 박재현 변호사는 교권 확립을 위한 학교경영으로 교원의 교육권이 보장되는 학교문화 조성에 대하여 강의하였으며, 학교 관리자들에게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오후에는 문경초등학교 우병기 교장의 ‘2017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사례, 월곡초등학교 김미숙 교장의 ‘2017 전국 기관 인성교육 우수학교’ 사례, 김천신일초등학교 권명준 교장의 ‘2017 현장맞춤형장학 우수학교’ 사례 발표가 있었다.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여 경북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제17대 경북교육감에 당선된 임종식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따뜻한 교육혁명의 첫 출발에 즈음하여 교육 현장에서 학교 경영에 힘쓰고 있는 학교 관리자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경북 교육도 변화를 늦출 수 없으므로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학교 문턱을 낮추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교원의 업무를 과감히 경감하여 생활지도 및 인성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전문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업무 처리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이 만들어 갈 즐거운 학교 교육의 핵심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살피고, 재촉하기보다는 기다려 주고, 지식보다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 시하는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수회에 참석한 경상북도초등교육행정학연구회 회원들은 정기 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 관리자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희망찬 미래 경북 교육 실현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