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본청에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우리농산물 창작동화책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된 500권은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창작동화로 2008년부터 총 5회에 걸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응모한 작품 3,300여 편 중 당선작을 묶은 것이다.
‘채소가 좋아좋아’, ‘농산물나라 친구들’, ‘과일나라 친구들’, ‘곡식이 좋아좋아’, ‘날아라 당근우주선’ 등 농산물이 주인공으로 나와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농산물을 소재로 만든 동화책을 보면서 채소, 과일 등 우리 농산물과 친근해지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2017년 도교육청 제2청사 북카페 조성 시에도 2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지역본부장은 “아이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 것을 지켜나가길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인 도서기증 등으로 도민 독서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도내 소속 도서관에 배부하여 모든 도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